공부할때 듣는 음악: 조용한 클래식보다 더 효과적인 음악 따로 있었다 202309

안녕하세요, 여러분! 공부에 몰입할 때 어떤 분위기를 선호하시나요? 조용한 도서관의 한 켠에서 책상에 앉아 공부하시나요, 아니면 카페같은 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시나요? 무엇보다, 공부할때 듣는 음악 꼭 클래식만이 답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이 뇌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연 모든 사람에게 그것만이 최고의 선택일까요? 오늘은 공부 음악의 세계에 함께 빠져보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은 우리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음악이 공부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어떤 음악을 골라야 할지에 대한 근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음악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할때 듣는 음악
공부할때 듣는 음악

 

공부할때 듣는 음악의 역할

공부를 할 때 음악은 집중력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곤 합니다. 음악은 뇌활동에 있어서 우리 뇌의 여러 부분을 동시에 활성화시켜주는데, 이는 우리의 생각을 명료하게 해주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1.알파파의 증가와 집중력

특히 명상 음악이나 클래식과 같은 잔잔한 음악은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알파파는 뇌파의 일종으로서, 우리가 명상하거나 깊은 생각에 빠질 때 발생하는 뇌파입니다. 이 뇌파는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즉, 알파파가 증가하면 공부하는 동안 더 집중력 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2.음악과 뇌 활성화

또한 음악은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음악을 듣게 되면 뇌의 여러 부분이 동시에 활성화되는데, 이것은 뇌의 화학물질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화학물질의 변화는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며, 이로 인해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뇌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의 변화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도파민: 음악을 듣는 동안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물질은 “행복 물질”이라고도 불리며, 기분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파민이 증가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로 인해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세로토닌: 세로토닌은 “기분 좋은 물질”로 알려져 있지요? 이 물질도 음악을 듣는 동안 뇌에서 분비되며, 우울감을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 엔도르핀: 엔도르핀은 천연의 진통제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악을 듣는 동안 이 물질도 분비되며, 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써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우리의 뇌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며, 음악을 들으면서 이들 물질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며, 이를 통해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3. 스트레스 감소와 음악

또한, 음악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음악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써 공부에 더 잘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압박감을 느끼는 동안 해결되지 않던 문제가 음악을 들으며 집중할때 술술 해결책이 보이기도 하죠.

익숙한 음악이 뇌의 활성이 집중력에 미치는 효과

1. 클래식 음악의 유명성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며 산만해지지 않는데 도움이 되는 바로크 클래식 음악은 공간 추론, 주의력, 집중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지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등의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공부음악 장르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흔히 “모차르트 효과”라고도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이 귀에 익숙하지 않아도 이 클래식 음악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2. 클래식 음악의 한계성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클래식 음악만이 집중력을 최대한 가져 올 수는 없고 그 보다는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서 어떤 음악이 도움이 될지 달라진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과 그들이 반응하는 것에 달려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힙합, 랩, 팝, 컨트리, 포크, 클래식, 오페라 등 좋아하는 장르에 따라 본인에게 친숙한 음악을 듣는것이 클래식 음악을 고집하는것 보다 오히려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살펴보기로 하죠.

 

익숙한 음악의 효과

음악가이자 하버드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뇌 연구자인 스리니 필레이(Srini Pillay) 박사는 ‘익숙한 음악’, 즉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아는 노래가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익숙한 음악은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많은 부분을 활성화하여 집중력을 온몸으로 끌어올린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음악을 듣게 되면, 뇌는 그 패턴과 구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음악에 따라가게 됩니다. 뇌는 음악의 다음 부분이 무엇인지 예측하고, 예측된 부분이 맞으면 보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익숙한 음악을 듣게 되면 뇌의 주의 중추가 중단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게되어 뇌는 예측 가능한 패턴을 찾아내고 이로 인해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 결과로 공부를 하는 동안 집중력이 증가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익숙한 음악의 리듬과 뇌활동

또한, 익숙한 음악의 리듬은 뇌 활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리듬에 따라 뇌는 일정한 주기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뇌파 동기화”라고 합니다. 뇌파 동기화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익숙한 음악의 리듬을 따라 뇌 활동이 동기화되면 다음 곡을 기대하는 즐거움과 함께 더욱 집중력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익숙한 음악과 감정

귀에 익숙한 음악은 감정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집중해야 할 때 익숙한 음악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온전히 집중하는 데 필요한 감정과 연결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정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기억이나 기분이 상기되어 본 경험 있으시죠? 이런 감정적인 요소는 공부 동안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게 도와주며, 긍정적인 기분은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클래식 음악만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익숙한 음악을 선택하면서 자신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어떤 음악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볼 수 있겠네요.

익숙한 공부음악의 역효과

선호도가 높은 음악을 듣는 데 있어서도 항상 “과유불급”을 조심해야하는데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악 감상의 즐거움은 U자형 곡선을 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즐거움을 증가시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음악에 익숙해지면서 즐거움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가사가 없는 반주 음악일 경우 너무 익숙한 노래는 가사를 생각하게 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듣다 보면 오히려 주의가 분산되어 산만해지기 쉽겠지요. 따라서, 공부할 때 음악을 듣는다면 적절한 시간 동안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같은 음악을 듣다 보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시간 동안만 음악을 듣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선택 기준으로 음악을 선정해야 할까요?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부음악 선택시 고려할 사항

음악과 함께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다음의 팁들을 참고하여 업무와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음악을 선택해보세요.

  1. 가사 없는 음악

이해 가능한 언어로 된 가사가 있는 음악은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 부르면서 오히려 공부가 산으로 갈 수 있겠죠? 다음과 같은 음악은 어떠실까요?

  • 자연의 소리가 포함된 음악 : 물이나 새의 지저귐과 같은 자연의 소리는 기분을 좋게 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연의 소리는 종종 무작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산만하지 않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물과 관련된 소리는 집중력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클래식 음악: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공부음악 클래식은 차분하고 고요한 학습 환경을 조성합니다. 예를 들면  Bach’s Brandenburg Concerto #3번 음악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 모던 일렉트로닉: 뉴에이지 음악이 여기에 예를 들 수가 있겟는데요. 흔히 심신을 차분하고 가볍게 만들어 주는 음악으로 인식되고있습니다. 일을 하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경우 들을 수 있는 뉴에지 음악 믹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 현대적인 감각을 선호한다면 기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조합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악기 소리와 현대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백색효과를 줌으로써 두 가지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속도에 맞는 음악 선택하기 공부를 할 때 느린 템포의 클래식 음악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파나 마사지를 받을 때 들을 수 있는 부드러운 일렉트로닉 음악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BMS 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노래를 선택할 때 분당 60회 정도의 박자의 곡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템포는 사람의 심박수보다 약간 느린 속도로,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학습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악 유형은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나 비욘세의 “Love on Top”과 같이 부드럽지만 약간 경쾌한 음악이 좋다고합니다. 듣기에 무난하면서 느린 곡은 오히려 학습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3. 불규칙한 음악은 피하기 갑작스럽게 바뀌거나 고정된 리듬이 없는 음악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뇌를 산만하게 하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볼륨을 낮게 유지하세요. 학습용 음악은 배경 볼륨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시끄럽게 들으면 사고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느건 당연한 이야기겠죠?

 

 

결론

결론적으로, 공부할때 듣는 음악은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크게 의존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음악은 뇌활동에 관련하여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어떤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음악에 가장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클래식 음악이 학습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가 되어왔지만 이를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사람은 다른 음악에 대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문화적 배경, 음악적 경험, 심지어는 개인의 음악 취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음악이 오히려 클래식 음악보다는 집중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즉, 어떤 공부음악이 최적인지는 본인이 테스트를 통해 찾아야 할 문제입니다. 몇 가지 다른 종류의 음악을 들어보고, 어떤 음악이 공부에 가장 효과적인지 스스로 파악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당부하고싶은 말은, 음악이 공부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공부할때 듣는 음악은 배경음으로써 공부에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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